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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집 준비 신승훈 작업실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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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1-20 10:58 조회3,9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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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선 가수는 그지없이 화려해 보인다.
하지만 앨범 한 장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의 연속이다.

영화나 드라마는 촬영 스태프를 비롯해 여러 연기자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감으로 작업이 이뤄지지만 가수의 작업은 스스로와의 싸움이 대부분이다.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싱어 송 라이터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1년이 넘게 혼자 방안에 틀어박혀 9집 앨범 작업에 매달린 가수 신승훈(38)을 지난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B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신승훈은 국내 싱어 송 라이터 뮤지션의 대표격.

지루할 정도로 오랫동안 끌어온 앨범작업이 마침내 터널 끝을 빠져나오고 있다. 언제나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며 단 한차례도 스캔들에 휘말린 적 없는 신승훈은 이 날도 단정한 모습으로 기자를 맞았다.

■ 살이 쏙 빠졌네

"신경을 너무 많이 써 언제나 녹음 작업이 시작될 때면 몸무게 5~6㎏ 빠지는 것은 예삿일이다."

마침 앨범 마무리 작업 중 하나인 믹싱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믹싱이란 따로따로 녹음한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등 여러 가지 소리를 하나로 섞는 작업. 믹싱 전문기사 옆에서 소리를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었다.

보통 가수들이 한 달 정도 녹음을 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신승훈은 녹음하고 고치기를 반복, 녹음 기간만 4개월이 걸렸다. 그의 평소 꼼꼼한 성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 웬 가수가 이런 걸 다 하나

신승훈의 치밀한 성격은 8집부터 앨범 작업을 함께 해온 믹싱 기사 고승욱 씨의 증언에서도 드러난다. "처음에 신승훈을 봤을 때 정말 신기했다. 대개 가수들은 믹싱 작업에 잘 참여하지도 않고, 참여하더라도 자기 목소리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승훈은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모든 악기 소리까지 직접 다 체크를 하더라. 왜 14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국민가수'인지 알 수 있었다."

신승훈은 후배 가수들에게 할 말이 많다. "가수라면 자기 음악이 어떻게 손질되는지도 당연히 지켜봐야 한다. 귀찮고 바쁘다고 안 와 보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는 믹싱 작업을 마치자마자 CD에 노래를 녹음, 차로 달려간다. 음악을 접하는 가장 익숙한 곳이 차 안이라 차에서 노래를 들어 봐야 음악이 잘 됐는지 느낌이 온다.

■ 난 다섯 번 변신

신승훈은 스스로 "난 다섯 번 변신한다"고 말했다. 가수로 활동을 마치고 나면 잠시 백수로 돌아간다. 그리고 작곡가로, 작사가로, 프로듀서로 변신을 거듭한 끝에 다시 가수로 돌아온다는 얘기.

특히 작곡가일 때 그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달라진다. "가수의 이미지로 있으면 곡이 써지질 않는다. 아무 꾸밈없이 최대한 자유로운 상태에서야 악상이 떠오른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사람들은 거의 만나지 않고 서울 청담동 사무실에서 혼자 몇 개월 동안 칩거한 채 작곡에만 매달렸다. 워낙 '망가져' 있어 길에서 팬들과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다. 앉아서 작곡만 하니 몸무게도 불어난다.

그러다 녹음 작업을 하면서 진이 빠져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되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말끔한 신승훈으로 복귀한다.

신승훈은 이제 다시 가수로 돌아온다. 2월 2일 9집 앨범과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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